[날씨톡톡] 주 내내 장맛비 실화?…오늘 충청이남 비
지난 주말, 드디어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어찌나 성격이 급한지, 초반부터 많은 비를 쏟아냈는데요.
오늘 날씨, 노래 제목 하나로, 명확하게 표현됩니다.
선곡은 공기남의 '오늘,비'인데, 노래 자체가 비오는 날과 굉장히 잘 어울리니까요.
날씨톡톡 귀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30분 전, SNS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번 주 내내 비 실화? 그런데 지금 전주 비 안오는데;;'
아직 전주 하늘은 잠잠한가 본데요.
레이더 영상보시면 비구름이 어느새 남부지방에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남해안으로는 비가 강하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차츰 충청도에도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까지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 해안에 200mm 이상,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150mm가 예상되고요.
그 외 남부지방도 30-80mm로, 양이 제법 많겠습니다.
특히나, 오늘 밤사이가 강하게 쏟아지는 고비 시간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하늘만 많이 흐리겠고, 서울은 낮 동안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번주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습니다.
올해 날씨 참 요란하잖아요.
장마만큼은 무탈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대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